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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체험

단짝 식품

by taruhi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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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시너지 효과

단짝 식품이란 함께 섭취하면 서로 영양분을 보완해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뜻입니다. 무엇을 먹을지 생각할 틈도 없는 바쁜 일상을 살고 있지만,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고민하고 골라 먹어야 뒤탈이 없는 세상입니다. 먹을 것을 기억해도 일에 쫓겨 금세 잊어버립니다. 잘 맞는 식품을 습관적으로 바로 섭취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습관화는 중요합니다. 많은 사례가 말해주듯이 뒤탈은 한참 지난 후에 드러나고 또 그 원인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굳어진 식습관 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질병의 고통을 피하려면 예방이 상책입니다. 나에게 맞는 식품 조합을 스스로 만들어 실천하는 일을 일상의 습관으로 실천할 때 내 몸은 변합니다. 이 같은 생각에서 함께 먹고 효능을 극대화하는 식품 조합을 다음 목차에 주목하여 찾아봅니다.

목차

  • 검은콩과 검은깨
  • 검은콩과 다시마
  • 체험

1. 검은콩과 검은깨

  • 검은콩과 검은깨는 함께 함유하는 영양분 때문에 잘 어울립니다.
  • 두 식품은 필수 지방산에 의한 효능을 상승시키고, 항암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효과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합니다.
  • 검은콩의 비타민 E와 필수 지방산, 검은깨의 비타민 E, 요오드, 필수 지방산 등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몸의 말단 세포까지 산소와 영양을 공급합니다.
  • 두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혈액 순환은 한층 더 원활해지고 영양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여 몸 전체의 건강을 촉진합니다. 검은깨를 검은콩, 호두와 함께 갈아서 자주 먹으면 전립선 비대증에도 좋습니다.

(1) 검은콩

  • 서리태를 비롯한 검은콩은 단백질, 섬유소, 칼슘, 철, 아연이 풍부해 두뇌 활동을 촉진하며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검은콩에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수치를 낮추는 수용성 섬유질, 심장에 좋은 엽산이 풍부합니다.
  • 그런데 검은콩의 사포닌 성분은 요오드(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데 필요한 물질)를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검은콩 섭취로 요오드 결핍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요오드의 결핍을 막기 위해서는 요오드가 풍부한 김,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안토시아닌은 독소 배출을 도와 신장 건강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검은콩은 100g당 1,200mg 이상의 칼륨(서리태 1848mg)을 함유하고 있어 혈중 칼륨 수치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신장이 약한 환자는 칼륨을 2,000mg 이하로 먹어야 합니다. 검은콩의 하루 섭취량은 50g이라고 합니다.

(2) 검은깨

① 항산화와 혈액순환

  • 검은깨는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하여 동맥경화 예방, 뼈와 신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양질의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 검은깨의 가장 큰 효능은 항산화 작용인데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토코페롤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합니다. 항산화 작용은 세포의 노화를 막아 주는 작용으로 피부와 탈모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 검은깨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신장과 간장의 기능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 보혈작용을 합니다. 검은깨에는 인지질과 비타민 E도 풍부해 피부가 건조하거나 가려워지는 증상을 예방합니다.

② 볶거나 빻아서 섭취

  • 검은깨는 하루에 밥숟가락 기준으로 한 번만 먹는 게 좋습니다.
  • 깨의 표면은 우리 몸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는 셀룰로스라는 물질로 구성된 세포벽으로 덮여 있는데, 깨를 그대로 먹으면 깨 안의 영양소가 흡수되지 않은 채로 몸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깨의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깨를 볶거나 빻아서 먹어야 합니다.
  • 검은깨에는 비타민 C가 부족하기 때문에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잘 맞는 식품은 연근이며 검은깨에 부족한 비타민, 탄수화물, 무기질 등의 성분을 보충해 줍니다.

(표 1) 서리태와 검은깨의 주요 영양성분

열량() 지방(g) 탄수화물(g)
서리태 검은깨 서리태 검은깨 서리태 검은깨
413 573 15.86 49.7 30.45 23.4
식이섬유(g) 단백질(g) 비타민 E(mg)
서리태 검은깨 서리태 검은깨 서리태 검은깨
20.8 11.8 38.68 17.7 3.95 0.25
칼슘(mg) 칼륨(mg) 철분(mg)
서리태 검은깨 서리태 검은깨 서리태 검은깨
199 975 1848 468 6.19 14.6
나트륨(mg) 아연(mg) 엽산()
서리태 검은깨 서리태 검은깨 서리태 검은깨
1 11 4.1 7.8 485 97

자료: 서리태는 국가표준식품 DB, 2022. 참깨는 미국 국립학술원의 전문가 권고를 바탕으로 추정된 칼륨의 경우를 제외한 모든 수치는 미국의 성인 권장량을 기준으로 한 추정치, 위키백과, 2025.3

2. 검은콩과 다시마

(1) 요오드

  • 요오드가 풍부한 다시마는 검은콩을 장기간 섭취하면 신진대사가 일어나는 중 빠져나가는 요오드를 보충해 줍니다. 요오드가 부족해지면 신진대사의 효율이 떨어져 몸이 나른하고 노화가 빨라질 우려가 있습니다. 요오드가 풍부한 다시마를 검은콩과 함께 먹으면 요오드와 식이섬유 등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요오드는 과잉 섭취하면 갑상선 질환을 유발하고 과소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을 해칠 우려가 있으므로 적절한 요오드 섭취는 정상적인 갑상선 기능을 위하여 필수적입니다.
  • 말린 다시마 100g에 약 179mg의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는 다시마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로 성장 촉진, 기초대사 활성화, 살균 작용 등에 효과적입니다.
  • 해조류를 이용한 식품에는 하루 섭취 상한치의 수백 배의 요오드가 함유될 수 있습니다. 다시마의 일일 적정 섭취량은 김 2장 정도입니다. 요오드는 우리 몸 상장과 발달에 있어서 필수적인 영양소이며, 갑상선 기능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과다 섭취는 갑상선 이상 기능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2) 알긴산

  • 다시마에 들어 있는 미끈거리는 성분인 알긴산은 식이섬유인데요, 항산화, 혈관건강, 체중감량 등에 도움이 됩니다.
  • 알긴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장 속에 음식을 통해 들어와 쌓인 식품 첨가물, 중금속, 각종 노폐물 등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알긴산은 혈전이 생기거나 간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것을 막는 등 고혈압과 동맥 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작용을 합니다.
  • 알긴산이 위액과 만나면 젤 형태로 변해 포만감을 주고 소장에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배출하여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그 외에도 변비와 피부 미용을 개선하고 당뇨병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검은콩의 식이 섬유 또한 배변을 활발하게 합니다.

(3) 철분, 비타민, 식이섬유

  • 다시마에는 칼슘, 철, 마그네슘, 망간, 인 요오드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뼈 건강과 각종 생체 활동에 필요한 미네랄 공급에 도움을 줍니다.
  • 또한 비타민 A, C, E와 식이 섬유도 풍부하고 아미노산의 일종인 리미닌, 글루타민산, 아스파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시마에 들어 있는 철분과 비타민 C는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며, 다시마 특유의 감칠맛을 내는 성분인 글루타민산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하는 역할을 하여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또한 비타민 A, 비타민 D, 옥소 등이 들어 있어 모발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 다시마는 심근 경색, 동맥 경화, 심장 마비, 뇌졸중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성인병과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탁월합니다. 특히 대장암 발병 위험을 크게 줄여줍니다.
  • 다시마에 들어 있는 후코이단 성분은 미역, 다시마 등 갈조류에만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인데, 해초를 만지면 끈적끈적한 점액질 성분입니다. 후코이단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세포의 활동을 증가시키며 암을 예방하는 게 큰 도움을 줍니다. 암세포가 스스로 자살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암 예방 효과를 나타내며 혈행 개선, 항 바이러스, 신장 질환 개선 등에 도움을 줍니다.
  • 이처럼 다시마와 검은콩은 항산화, 혈액 순환, 장 활동, 심혈관 건강, 면역 강화, 악성 질병 예방 등 여러 가지 효능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단짝이라고 하겠습니다.

3. 체험

  • 톳, 곰피(다시마류), 쑥된장찌개, 서리태(하루 초콩 20알)를 현미밥과 중식으로, 아침으로는 현미 떡국에 김 1장의 1/4 크기 다시마를 매일 섭취한 결과, 배변이 아주 빠르고 식후에도 빈속 느낌의 편안함, 숙면, 가벼워진 몸 등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 기존 다시마 섭취에 해조류와 쑥 된장찌개를 추가한 후 일어난 변화입니다. 평소 배변으로 불편을 느끼지 않았는데 달라진 변화는 뚜렷합니다. 몸 전체의 느낌이 좋습니다.
  • 어떤 식품이든지 아무리 좋은 기능이 있다고 해도 과잉 섭취인지는 항상 염려되지만, 적정량인지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체험하고 관찰하면서 길을 찾을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독자님! 건강 만세입니다. 2025.03.25

단짝 식품(된장 찌게, 곰피, 톳, 시금치) (출처: 직접 촬영)
단짝 식품(된장 찌게, 곰피, 톳, 시금치) (출처: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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