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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음식을 구별하는 지혜
2024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 6624달러입니다(2025.3.5 한국은행). 1년 벌이로 보면 우리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다음에 랭크되어 세계 6위이며 일본과 대만을 앞질러 아시아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는 말입니다. 고도성장을 누리고 살지만 바쁘게 일하지 않으면 인생 낙오자가 된 것처럼 여깁니다. 바빠야 가치 있게 산다고 부러워하고 칭찬도 받습니다. 바쁜 일상은 결국 먹고사는 일 때문인데도 즐겨 찾는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의 위험까지도 잊게 합니다. 스스로 건강을 해치고 생태계와 환경을 파괴하는 음식 문맹자에게 가치 있는 삶이 있을 리 만무한데도 그렇습니다. 일상이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음식을 구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는 "오늘은 뭘 먹나?" 고민하는 우리에게 검은콩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좋은 식품을 다음 항목에 주목하여 알아봅니다.
목차
- 비타민 C: 제철 과일과 야채
- 식이섬유: 현미, 견과류, 씨앗류, 해조류, 제철 과일과 채소
- 좋은 물
- 체험
- 맺는말
1. 비타민 C: 제철 야채와 과일
- 검은콩은 제철 야채와 과일과 함께 먹어야 좋습니다. 검은콩에 비타민 C가 없기 때문입니다. 검은콩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매일 야채와 과일로 항산화제인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하면 항산화제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검은콩은 항산화력(안토시아닌과 비타민E 함유)이 우수하고 콜라겐을 활성화시켜 피부에 탄력을 주고 주름 형성을 지연시킵니다.
- 비타민 C는 피부 노화 예방을 위한 강한 항산화제 기능을 하고 과도한 색소 침착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콜라겐 합성과 유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탄력 있는 피부를 위해서도 중요하고 뼈, 피부, 결합 조직(힘줄, 인대, 혈관 등)의 형성, 성장, 복구에 필수적입니다.
- 비타민C는 체내에서 만들 수 없으므로 식품을 통해서만 섭취해야 합니다.
-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식품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입니다. 제철 야채는 조리가 아니라 자연 상태로 먹어야 비타민 C의 효능을 온전히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여러 항산화제 간의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색깔의 야채와 과일을 함께 섭취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과일을 최소 하루 2개 내지 3개, 싱싱한 녹황생 야채는 하루 1컵, 나물은 1/2컵으로 3 내지 5회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2. 식이 섬유: 현미, 견과류, 씨앗류, 해조류(김, 다시마 등), 제철 과일과 채소
- 검은콩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 견과류, 씨앗류, 해조류, 제철 과일과 채소 등과 함께 먹어야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식이 섬유는 서리태가 함유하는 탄수화물의 70%를 차지하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올리고당과 함께 장의 생태계를 개선하며 장내 불순물을 제거하고 변비를 개선하는 효능은 우수합니다. 따라서 변비를 예방하고 아름다은 피부를 유지하려면 검은콩과 함께 식이 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 식이 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곡류로 현미, 율무, 보리, 귀리, 고구마, 토란, 옥수수 등이 있습니다.
- 채소류로는 쑥갓, 미나리, 상치, 풋고추, 고사리, 우엉, 연군, 도라지, 숙주, 근대 등입니다.
- 과일류로는 감귤류, 사과, 바나나 등이며, 콩류로는 검은콩, 녹두, 대두 등이며,
- 해조류로는 김, 다시마 등이며, 견과류로는 아몬드, 땅콩, 호두, 피스타치오 등(총중량의 약 10%가 식이 섬유)이 있습니다. 미역, 다시마, 톳 등 갈조류에 함유된 식이섬유인 알긴산은 뱃살을 빼고 몸속의 중금속 등 노폐물을 배출해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여기에 제철 채소, 나물, 과일 등을 함께 섭취하면 건강은 따라옵니다.
3. 좋은 물
(1) 물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입니다. 물은 혈액의 90%, 뇌의 80%, 근육의 76%, 인체의 60 내지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은 체온 조절, 혈액 순환, 영양소 공급, 노폐물 배출, 신진대사 활발, 세포 간 정보전달, 피부탄력 유지, 변비예방, 혈압 유지, 나트륨 농도 유지 등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 체수분의 2%가 손실되면 갈증을 느끼고 4%가 손실되면 근육이 피로해지면, 20% 이상이 손실되면 생명을 잃게 됩니다. 검은콩을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는다고 해도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을 마시지 않으면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2) 어떤 물을 마셔야 하나요?
- 좋은 물은 유해 물질이 없는 깨끗한 물입니다. 미네랄 등 특정 기능성 물이라도 물일 뿐이므로 의학적 효능을 기대해서는 곤란하다고 합니다.
- 끓인 물은 죽은 물이 아닙니다. 세균과 잔류 염소 등이 제거되어 그냥 마시는 물보다 안전합니다.
- 정수기 물은 수돗물을 더 깨끗하게 만든 물이라고 합니다.
- 일부러 찬 물을 찾기보다는 더울 때는 시원한 물, 춥거나 배가 고플 때는 따듯한 물이 몸에 좋다고 합니다.
- 알칼리수를 마신다고 해서 산성 체질이 빠르게 알칼리성으로 바뀌지는 않으므로 알칼리수를 마시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3) 어떤 방식으로 마셔야 하나요?
- 물은 아침 식전부터 마십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세포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두 세잔의 물 마시기 습관은 권고되고 있습니다. 이 습관은 소화기관을 자극해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혈압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나아가 혈액을 묽게 만들어 심근 경색이나 뇌경색의 위험을 줄여주고,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며, 장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에 도움이 되고, 만성 탈수를 예방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처럼 아침에 물을 마시는 것은 검은콩의 효과를 드높이는 이른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출발입니다.
- 식사 1시간 전후에는 물을 마시지 않습니다. 아침 식후 한 시간 내지는 두 시간이 지난 후부터 점심 식사 1시간 전 사이의 시간 동안 물 두 잔을 마십니다. 점심 한 시간 후부터 저녁 전까지 사이의 시간 동안 물을 세잔 내지 네 잔을 마십니다. 식사 전후 1시간의 시간에는 물을 마시지 않습니다. 물이 위산을 희석해 소화를 방해한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여러 가지 이설이 많습니다. 하지만 체험해 본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 일반적으로 약간 16℃ 정도의 온도에 약 알칼리성에 가까운 PH 7.5 내외의 물이 맛이 가장 좋고, 물은 하루 1.5L 정도 마시는 것이 적당하며, 체내 흡수율을 높이려면 한 번에 200ml씩 천천히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4. 체험
- 필자는 물이 면역력의 근원이라는 걸 알고 나서 자연 생수를 수 십 년간 마셨습니다. 시판되는 생수가 나오자 경쟁에 밀려 더 이상 구하지 못하게 되자 시판 생수로 바꾸었습니다. 집에서는 물론 일터로 직접 가져다 마실정도로 자연생수를 고집했는데, 맛을 체감했기 때문입니다.
- 어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아니지만 몸의 느낌은 물을 바꾼 후 현저히 달라졌습니다.
5. 맺는말
- 효능을 극대화시키는 식품 조합을 찾고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식습관은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하겠습니다.
- 식품 조합에는 수많은 경우가 있겠지만 내 몸에 맞는 조합은 타인이 찾지 못합니다.
독자님! 건강 만세입니다.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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