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0. 일하는 자세와 건강
건강이 일보다 더 중요한 건 분명하지만, 종종 일이 건강보다 우선되기도 합니다. 과로는 물론 평상적인 일의 강도에도 몸은 다른 환경 요인으로 인해 아플 수 있으며 아프면 일의 효율은 기대만큼 유지되지 않습니다. 산업 환경이 고도화될수록 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합니다. 앉아서 일하는 것보다 서서 일하는 게 건강에 더 좋을까요? 일을 위해서는 몸이 좀 아파도 출근하는 게 미덕일까요?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일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디지털 기술 발전과 더불어 점점 복잡해지는 경향입니다. 여기서는 다음 항목에 따라 건강하게 일하는 자세를 알아봅니다.
목차
- 앉아서 일하기와 서서 일하기
- 이상적인 일하기 자세 모델
- 병가 논쟁
- 맺는말
1. 앉아서 일하기와 서서 일하기
(1) 장시간 앉는 것은 독
- 사무실이든 집이든 우리는 종종 너무 오래 앉아서 생활합니다. 이런 습관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사실은 건강을 해칩니다. 그래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서서 일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서서 일하는 방식이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라고 최근의 연구는 지적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앉아 있는 것은 독이라고 합니다.
-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심지어는 치명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스탠드업 책상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서 일하는 것이 앉아서 일하는 것에 비해 건강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까요?
(2) 서 있어도 질병 위험은 증가
① 혈압 저하와 정맥질환 위험
- 시드니 대학의 연구원들은 7∽8년 동안 영국 성인 8만 3000명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하여 처음으로 장기 연구과제를 수행한 결과, 서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 다시 말해서 서서 일하는 생활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이전에 앉아서 일하는 주된 방식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만일 사람들이 하루에 두 시간 이상 서 있으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서서 일하면 갑작스러운 혈압 저하와 정맥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 이런 위험을 고려하여 연구원들은 오래 앉아 일하는 것을 단순히 서서 일하는 것으로 대체하는 즉 사무실에 스탠드업 책상을 들여놓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조언합니다.
② 신체활동의 질환 위험 감소
- 2024년에 나온 또 다른 연구는 신체 활동이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는 신체 움직임의 지속 시간과 집중 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하루에 6분 동안 신체적으로 강하거나 적당한 활동을 하면 그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 하루에 11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들은 그보다 덜 앉아 있는 사람들보다 더 긴장해야 하거나 더 오랜 시간 동안 움직여야 합니다.
2. 이상적인 일하기 자세 모델
(1) 건강 포인트: 움직여라
- 이들 연구는 스탠드업 책상보다 훨씬 더 좋은 방법은 걸어서 또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거나 점심시간에 산보를 하는 등 몸을 움직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몸을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또는 서서 일하는 것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것이 건강의 포인트라는 점을 확인하고 강조합니다.
(2) 이상적인 일하기 자세 모델
- 이와 관련하여 제안되는 이상적인 일하기 모델은 30분 일하기 시간을 기준으로 앉아서 일하기 20분, 서서 일하기 8분, 스트레칭 2분 등으로 배분한 패턴입니다.
- 하루 7시간 반 일한다고 하면, 5시간을 앉아서 일하고, 2시간은 서서 일하며, 30분은 움직이거나 스트레칭하는 시간으로 배분되는 구조입니다(아래 그림 참조).
3. 병가 논쟁
(1) 병가 챔피언
- 독일 근로자들은 병가를 많이 내고 있어 병가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병가를 낸 다음 날부터 지급되는 임금 제도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를 둘러싸고 논쟁은 치열합니다.
- 독일에서는 아파서 출근할 수 없는 사람들은 병가를 낸 첫날부터 6주 동안 고용주로부터 급여를 받습니다. 그러나 알리안츠 보험 그룹의 회장인 올리버 베이트는 독일이 병가 신고에서 세계 챔피언이라고 말합니다. 2023년 근로자들은 1년 평균 15.1일 동안 아팠습니다(연방통계청).
- 이 기간은 다른 나라에 비해 깁니다(한국 2019년 기준 1.2일). 2023년 병가 지급 임금으로 총 700억 유로가 지출되었습니다. 그는 이 돈이 너무 많다고 말합니다.
- 그런 이유로 그는 1970년까지 존재했던 소위 카렌스 데이(보험 유예기간)를 다시 도입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러면 근로자들은 병가를 낸 첫날에 돈을 받지 못하는데요, 정치인들과 기업인 중 일부는 그 제안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은 그 제안이 부당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프지 않고 그냥 일하지 않기 위해 게으름을 부리는 환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2) 꾀병 환자
- 이런 입장과는 달리 가정의사협회 대표 마르쿠스 비어는 "아니요, 우리는 땡땡이치는 국민이 아닙니다. 코로나 대유행의 결과입니다. 급성 감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점점 많아집니다."라고 강변합니다.
- 사람들은 더 조심스러워졌고 다른 사람들은 감염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게다가 인구는 더 고령화되고 질병은 늘어납니다.
- 따라서 제약회사 연구협의회 클라우스 미셸슨은 예방을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들 논쟁의 쟁점은 환자를 꾀병 환자로 보느냐 아니냐의 시각 차이가 크다는 데 있습니다.
4. 맺는말
- 이상적인 일하는 자세는 일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점에서 주목해야 하는 중요한 이슈입니다.
- 특히 사무실에서 사무적인 일을 하다가도 쓰러지는 경우가 종종 알려지는 상황을 고려하면 앉아서 일한다고 해서 몸이 편하고 건강에 해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 산업 공정이 고도화될수록 힘든 노동은 AI를 비롯한 기계로 대체되고 생각해야 하는 사무적인 일이 늘어납니다.
- 하지만 몸을 덜 움직이는 사무직 일은 실제로 장시간 앉아 있을수록 몸에 나쁜 영향을 주고 다양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로 떠 올랐습니다.
- 일하는 자세에 대해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병가 또한 건강을 충분히 회복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 따라서 앉기, 서기, 움직이기, 스트레칭 등 등 다양한 일하기 자세 모델을 시도하여 내 몸에 맞는 자세를 꾸준히 실천하여 갑자기 닥칠지 모르는 질병을 미리 예방해야 하겠습니다.
독자님! 건강 만세입니다. 2025.03.07
(그림) 3S 일하기 모델
반응형